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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지진으로 서호시장 대형 화재

[2005-03-25]
 
 
 

 20일 오전 10시55분께 경남 통영시 서호동 서호시장(샛터시장)내 2층짜리 목조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1, 2층 1천여㎡을 태워 2억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꺼졌다.

 

 특히 불이난 시점이 지진이 발생한 시점과 비슷해 경찰과 소방서는 일단 지진 여파로 전주와 이 건물 사이에 연결된 전선끼리 부딪히면서 불꽃이 튀어 인화 물질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 당시 의류와 신발 등 28개 점포가 입주한 이 건물은 대부분 전소되면서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으나 건물 안 점포들이 휴일이어서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불길이 번질까 우려해 점포내 물건과 LP가스통들을 밖으로 꺼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대피하는 등 일대 소동이 빚어졌으며 길 건너편의 이웃 상가 건물에서도 점포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났다.

 

 불이 난 이 상가건물은 지난 57년 준공된 목조 건물로 의류, 신발, 간이식당 등 28개의 크고 작은 점포들이 밀집해 있다.

 한편 통영지역은 이날 오전 10시55분께 리히터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 건물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이 현기증을 느낄 정도였고 집안 벽에 걸어둔 액자와 화분 등도 심하게 흔들렸다. 

한산신문/성병원기자(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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