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창립 최대 임원 발탁

5명 임원급 내부 승진

인사실적과 능력에 따른 과감한 발탁 인사,

재무.여신.영업 전문가 전진 배치로 초우량 지역은행 박차

경남은행(www.knbank.co.kr, 정경득 은행장)이 지난 2004년말 창립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거양한 데 이어, 능력과 성과에 따른 대규모 임원 내부 발탁 인사를 단행, 대 내외에 다시 한 번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남은행은 15일, 3명의 부행장(보)과 2명의 본부장급 등 총 5명의 임원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의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지난해 조직개편, 영업점 효율화, 기업고객 거래처 집중, 여신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효율화의 성공적 정착에 이은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 달성을 바탕으로, 향후 전문성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원급 승진 인사의 주인공은 부행장으로 승진한 오진수 전 부행장보, 부행장보로 발탁된 최민호 전 영업부장과 손갑동 전 재무기획부장, 그리고 신설된 Fee-biz사업단장으로 영전한 하종진 전 서울지점장과 여신지원본부장으로 영전한 이성수 여신심사부장 등 5명이다. 부행장보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한 오진수 부행장은 오랫동안 울산지역 영업을 총괄해 온 울산통으로 탁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울산시금고 계약의 성공적 재유치 등 울산지역 영업 활성화의 공을 인정받았다. 부행장보로 발탁된 최민호 전 영업부장은 오랜 야전사령관 경험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 영업점 경영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행내 최고의 영업맨으로, 그리고 손갑동 전 재무기획부장은 뛰어난 기획조정력과 탁월한 분석력을 보유한 재무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Fee-biz사업단장으로 영전한 하종진(48) 전 서울지점장과 여신업무를 총괄하는 여신지원본부장으로 영전한 이성수(49) 여신심사부장 역시 발탁 인사로 빼 놓을 수 없는 케이스. 하종진 역시 2004년 하반기 영업점 경영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업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강한 업무추진력을 높이 평가 받아 경남은행의 Fee-biz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으며, 이성수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행내 최고의 여신전문가로 이번! 에 경남은행의 여신업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들 면면을 보면 임원 승진은 시간 문제라고 점쳐질 정도로 내외부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 받아 온 실력자들로서, 유임된 박영빈 부행장, 이수범 부행장보, 제병동 부행장보, 김호진 부행장보와 함께 경남은행을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 된다.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임원의 대규모 승진에 이어 직원들에 대해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 달성에 걸 맞는 대규모 승진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승진 인사 프로필)

오진수(吳振洙) 부행장1952년 울산生. 부산상고. 1979년 경남은행 입행울산지점장, 울산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부행장보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울산 마당발’로 불리울 정도로 울산통이며, 탁월한 섭외력과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평소에는 과묵한 편이나, 직원들과 어울릴 때에는 이웃집 아저씨로 불리울 정도로 너그러운 스타일이다.

최민호(崔敏鎬) 부행장보1952년 경남 고성生. 경남상고, 동아대. 1980년 경남은행 입행 인사부, 진주지점장, 영업부장을 거쳤으며, 지난해에는 영업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업통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특히 합리적이며 철저한 자기관리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사를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스타일 오랜 친화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영업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손갑동(孫甲東) 부행장보1956년 경남 김해生. 부산상고, 동아대. 1974년 경남은행 입행 종합기획부장, 고객부장, 인사부장을 두루 거친 본부통으로 특히 1999년 당시 2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종합기획부장으로 발탁될 만큼 일찍이 기획조정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에 임원으로 등극했다. 항상 책을 옆에 두고 있을 정도로 학구파이기도 하며 소탈함을 바탕으로 대내외 친화력이 탁월하다는 평. 하종진(河宗振) Fee-biz사업단장1956년 경남 함양生. 선린상고, 국민대. 1975년 경남은행 입행 서울지점장, 여의도지점장 등을 두루 거친 서울 영업통. 항상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업무 스타일로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영업력으로 지난해 서울지점장으로 영업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격의 없이 젊은 직원들과 소주잔을 함께 하며 토론하기를 좋아한다.

이성수(李聖壽) 여신지원본부장 1955년 경남통영生. 통영고, 경남대. 1981년 경남은행 입행 행원부터 심사부에서 근무, 이후 근 20여년간의 여신 경력이 말해 주듯 명실공히 행내 최고의 여신전문가다.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나, 대화를 하다 보면 누구보다 빨리 친해지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직원들의 세평이다.

확신이 들면 소신 있게 밀어 부치는 추진력이 대단하나, 주위 사람들의 의견도 주의 깊게 들으며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치는 신중한 스타일. 퇴근하며 부하직원들의 술잔도 잘 들어 주는 자상함도 갖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