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원장 朴德坤)은 지난 18일 (주)한진중공업 통영그랑빌비치 신축현장에서 건설현장의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한 경영층 및 건설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따라 SOC 공사와 근린생활시설·상가 위주의 소규모 건축공사의 증가로 지난해 건설수주액은 전년말 대비 23.2% 증가한 현실에 비추어‘99년을 최저점으로 건설경기의 회복으로 ‘00년 이후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가 기업경쟁력의 기본이 된다는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관내 건설현장의 자율 안전관리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부 900대 건설업체의 재해율 조사발표 이후 대기업의 적극적인 재해예방 활동과 정부공사P.Q 심사시 재해실적율 신인도 평가 등에 기인하여 건설재해는 ‘91년 4만2천명에서 ‘99년 1만1천명으로 8년만에 1/4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공사금액 20억미만의 재해급증에 기인하여 ‘00년이후 건설현장의 재해자수는 급격히 증가 공사금액 20억원미만 재해점유율‘01년 71.4%, ‘02년 76.5%를 기록했다. 금번 연찬회는 선진화된 안전관리활동 사례를 적용하여 무재해의 현장사례를 발굴, 이날 관내 건설현장에 우수 안전관리 기법의 확산을 위한 동 연찬회에 참석한 경영층에 현장체험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건설공사에 국제품질관리규격(ISO) 적용, 아파트 후분양 시범사업 시행 및 건설현장의 자율 안전관리활동 촉진을 위한 KOSHA 18001 시스템 도입 등 ‘04년도 상반기 건설정책 등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경영층의 역할에 대한 한국산업안전공단 본부 김진걸 건설안전지원국장의 특강과 한진중공업 건설부분 통영그랑빌비치 신축공사 현장의 무재해 안전관리 우수 사례 발표·현장 견학이 함께 이루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 朴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 등으로 ‘04년도 기업경영이 어렵겠지만 재해발생 후 수습비용보다 예방비용이 훨씬 적다는 인식이 경영층에 보편화되어야 하며, 기업이 안고 있는 잠재위험에 의한 손실을 통제 관리하는 투자가 현장의 근로의욕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지도원에서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지원, 현장 무료 기술지원 등 건설재해 감소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