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환경운동연합 1일 오전 창녕환경운동연합 부설 우포늪생태학습원은 세계 습지의 날(2월 2일)을 맞아 1일 오전 우포늪 일대에서 ‘새만금 그리고 람사습지를 영원히’라는 주제로 ‘삼보일배 순례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31일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태국 등에서 람사습지와 새만금 갯벌 보전을 기원하는 삼보일보 행사를 여는데 맞춰 진행한 것이다. 행사는 1일 오전 9시30분 창녕환경연합 부설 우포생태학습원에서 우포늪 안 삼각거리까지 3㎞와, 11시 우포늪 세진주차장에서 우포늪까지 500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생태학습원에서 출발하는 조는 창녕환경연합 회원.학습원 상근직원으로 오전 11시30분께 우포늪에 도착, 인근 논에서 오리.기러기 모이주기 행사도 벌였다. 창녕환경연합 관계자는 “전 세계인들의 소망을 담아 람사협약 습지 우포늪에서 ‘대표 내륙습지’인 우포늪과 ‘대표 연안습지’ 새만금 갯벌 보전을 기원하는 삼보일배 순례회를 가졌다. “일반인들이 많이 참가해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생명평화연대 수경스님.도법스님(실상사 주지).이선정 교무(원불교)는 영국에서 열리는 삼보일배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며, 창녕환경연합 김수경 기획팀장은 오는 5일 스위스 람사사무국에서 ‘한국 습지보전에 대한 비전’이라는 주제보고를 한다. 김 팀장은 지난 1년간 우포늪의 생태를 모니터링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태풍 ‘매미’ 이후 망가진 우포늪의 재활문제를 국제 연구학회에 보고하고 자문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