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 여성정책발전위원회(회장 장복자)는 15일 진해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참여대회를 개최, 성황을 이뤘다. 가정과 직장, 사회, 문화 모든 부문에서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운 동반자로서 협력할 수 있는 건전한 진해시 환경조성이야 말로 아름다운 진해발전에 원동력이 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건전한 가정, 평등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민주시민의 역할을 다하게 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진해시는 15개동에서 가장 평등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각 동 1가정씩을 추천, 태평동 윤경선씨 부부, 덕산동 서복례씨 부부등이 상장과 부상을 받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함인희교수(이화여대 사회학과)가 ■양성평등과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함교수는 평등의 기본원리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40대는 현재 삶의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과거의 궁핍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문화에 대한 향수욕구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므로 작은사랑의 평등문화실천이야말로 우리는 더 큰 사회를 위한 희망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가정내에서부터 평등문화실천 확산은 21세기 우리나라의 커다란 에너지화로 변해 동북아세계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 될 수 있도록 우리사회 모두는 평등문화는 자리 매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