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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용기가 낳은 열정

직원과 일할 때 늘 즐겁게 박미숙 이사( 제일금속(주)) 오른쪽
어릴 때 꿈을 떠올리는 사람은 대체로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다. 꿈을 꾸는 사람은 많지만, 꿈은 꿈. 꿈을 이룬 사람은 적다. 물론 유년시절 꿈이 바뀌었다고 말해도 된다. 어릴 때 꿈은 유치하니까 바뀌어야 한다고. 그러나 이렇게 말해도 여전히 개운치 않다. 바뀐 꿈을 이뤘나라고 묻는다면 할 말이 궁색하기 때문이다.

박미숙 이사( (주)제일금속, 창원시 팔용동)는 놀랍게도 유년시절 꿈을 당당하게 밝혔다. "정말 멋지게 살고 싶었지요" 박 이사는 지금 멋진가? 이 질문에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답해야 되겠다. 스스로 멋지다고 해도 타인이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솔직히 말해 박 이사는 멋진 CEO 였다.

박이사는 경남 토박이로서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청소년시절을 보냈다. 어릴 적 박 이사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며 독서에 열광하기도 했다. 결혼 후 위기가 찾아왔다. 남편은 당시 작은 회사에서 영업을 했고 장남이었다. 부양가족이 있었지만 수입은 적었다. 20년전 박 이사는 남편과 함께 지금의 제일금속을 시작했다. 5평이 채 안되는 공간에서 시작한 사업. 앞 길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박이사는 결혼 전 병원에서 행정업무를 했기에 금속유통업을 거의 몰랐다.

근로자들이 납품할 물건을 고르고 있다. (제일금속(주))
그렇게 시작한 사업은 주식회사 제일금속으로 발전했다. 직원 10명. 제조업체가 아니므로 직원이 많을 필요는 없다. 포스코 창원지역 대리점이기도 하며, 비철금속을 기업에 유통, 납품한다. 어음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박이사는 "믿음이 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뢰가는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그렇게 되기란 정말 힘들다. 사정이 어렵기에 신용을 지키려 해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20년동안 제일금속을 일궈왔으니 박 이사의 말은 분명 빈 말이 아니다.

중소기업 환경. 더 어려워져

"중소기업 환경 더 어려워졌습니다. 경쟁이 심해졌어요." 박 이사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를 설명했다. "경쟁업체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저희도 대기업 대리점을 하지만, 정작 큰 거래는 대기업이 합니다." 즉 큰 거래를 중소기업이 직접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구나 기업의 핵심 사업까지 바꿔야 할지 모른다. "어느 기업이나 모체가 있잖아요. 그 모체를 살리면서 외연을 넓히는 전략을 많이 쓰는데, 지금은 그 모체까지 바꿀 계획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만큼 변화압력이 셉니다."

작업장 막내와 함께 잠시 담소
먼저 직원을 품는 마음으로

박 이사는 기자가 묻기 전에 먼저 직원관리를 말했다. "인사관리 참 힘듭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그럼 박이사의 비결은 무엇인가? 먼저 마음을 열어라. 그리고 포용하라. 간단하다. 하지만 몸으로 따라하기는 무척 힘들다. "먼저 사원을 배려하여 행동하면 사원도 알아줍니다. 또한 사원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도 하지요." 그럴 때 아무래도 섭섭하다. 박이사는 그런 섭섭한 마음을 접고 다른 관점으로 보자고 말한다. "그런 사원도 축하해줄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겠죠. 더구나 저희 회사에서 나가 회사를 차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처럼 금속유통을 하지요. 저는 그것도 회사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CEO의 자리 있다

박이사는 남편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관리를 박이사가 했고, 남편은 영업을 맡았다. 아무래도 거래처 사람을 만나고 거래를 성사시키려면 밖에서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주로 남자였다. 여자는 매우 드물었다. "사실 저도 그런 한계를 느꼈어요. 저도 영업을 할 수 있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회적 한계가 있다는 거죠. 특히 저는 결혼을 하여 가족도 있는지라 그런 한계가 분명했죠." 박이사의 내공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게 막는 조건이 있다는 것. 그런데 박이사는 이사이지만 어머니이기도 하다. 박 이사는 그 사이를 어떻게 뚫어냈을까?

대가는 있지만 감사했다. 박이사는 지금 제일금속의 새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가는 있지만 감사했다

"사실 아이 옆에서 공부를 도와줄 정도로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습니다." 박 이사의 대답은 간단했다.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아이를 그만큼 챙기지 못했다. 이것이 결론이다. "나름대로 사업에서 성공을 하면 그만큼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건 거의 법칙이죠" 그럼 박이사의 아이들은 잘못되었을까? 박이사는 아이들에게 늘 미안함을 느낄까? 재미있게도 박이사의 아이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했고 군에 입대한 아이도 있다. 세심하게 챙기고 공부를 시킨다고 아이가 공부에서 성공하는 건 아니다. 이건 이제 상식이다. 오히려 박이사는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이것이 통하지 않았을까? 박이사는 아이들에게 늘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전문가가 되라

취업을 앞둔 여성에게 박이사는 "열정"을 추천했다. 박이사는 '실력'을 내세우지 않았다. 박이사가 이 사업을 지금까지 끌고 온 동력은 실력이 아니었다. 일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지" 않는다면, 성공하지 못한다. 박이사는 처음에 책임감으로 사업에 매달렸다고 했다. 가족을 향한 책임감. 그러나 책임감은 용기로 이어지고 용기는 열정을 낳았다. 사람의 마음이야 다르게 발전하지만, 도착지는 같다. 열정이다. "저는 여성직원에게 강조해요. 본인이 하는 일에 애정과 열정을 쏟아보라. 그리고 전문가가 되어보라." 박이사는 사람의 힘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거래처 사람이 처음에 회사를 보고 찾아오지만, 나중에 사람을 보고 찾아온다. 그만큼 그 사람을 신뢰하기 때문에. "내가 전문가가 되고 열정이 있으면, 다른 사람도 믿지요"

 

근래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로 우리는 지도력(리더쉽) 교육을 철저하게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도력. 지금까지 한 일로 평가하자면 누구도 그의 지도력을 따라가기 힘들다. 그러나 지금 이 대통령의 지도력은 바닥을 알지 못한 채 추락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사람보다 일을 먼저 생각하는 버릇이 결국 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건 아닐까? 박미숙 이사는 일이 먼저냐 라는 문제를 이미 풀었다. 사람보다 일을 먼저 챙기면, 결국 일도 안된다. 사람이 일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중심의 지도력이 바로 박이사의 성공비결이다.

배성민기자(womenisnews@hanmail.net)

2008-06-04 오후 7:24:00, HIT : 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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