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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직원과 더불어 웃을수 있는 기업

40대 여성 근로자 가정 보탬되고자...

▲ 송서영 창덕티앤아이 대표.
공단로를 따라 벗꽃이 하나둘 몽우리를 피울 때 쯤 창원시 웅남동 남창원역 인근에 위치한 ‘창덕티앤아이’를 찾았다. 자그만 체구의 송서영대표(51세)가 맞고 있는 ‘창덕티앤아이’는 자동차 부품 조립업체로 2006년 11월 문을 열고 지난 1년 5개월간 끈임없는 성장 노력을 해오고 있는 곳이다.

“차를 타고 가던 중 문득 희망일터 전광판 광고를 접하고 직접 찾아 갔습니다”

당시 인재를 구하고 있던 송대표는 직접 희망일터를 찾아 실제 두 명의 여성 인력을 채용 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 11월에 경남창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본부장 정성희)의 100번째 여성취업자가 바로 창덕티엔아이에 취업하는 인연을 맺기도 했다.

당시 취업했던 여성근로자가 “잔업의 부담이 적고 카풀 출근이 가능해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좋다”고 말했던 것처럼 창덕티엔아이에서는 잔업을 강요하지 않고 자율적 선택에 맞기고 있다. 하지만 직원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당일 출하량을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고...

종사하고 있는 여성 근로자 연령이 40대 초반에서 후반이기 때문에 육아휴직과 관련된 문제는 없고, 이들 여성은 대부분 중·고등, 대학생 자녀들을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 어머니들 이라고 한다.

“쉬는 시간 10분이 가장 행복 합니다”

여성근로자들은 쉬는 시간이면 삼삼오오 모여 떡이나 간식을 나눠 먹기도 하고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면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기존 직원들이 세심히 배려해 준다고 한다.

전직 기능직 공무원을 거쳐 주부로 생활해온 송 대표가 전혀 낯설은 분야에 처음 뛰어 들었을 때는 직원들 대우 문제라던가 관리 등 소소한 한가지부터 어려웠지만 지금은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가지고 직원 속으로 많이 가깝게 다가섰다고 한다.

“서로 믿고 직원간 화합할 수 있는 창덕티앤아이가 되겠습니다”

▲ 송서영 대표가 현장을 안내하고 있다.
송 대표는 여느 중소기업이 그렇듯 대기업과 달리 복리후생부분이 취약하다 보니 인력 수급에 제일 어려웠다고 전한다. 창업 초기에는 이직율이 매우 높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그는 “매년 최저임금은 8%씩 상승하는데 제품단가를 그 만큼 올릴 수 없다 보니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맞추고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직원들 복리후생에 대기업 만큼 신경 쓸 수가 없다”며 “요즘 젊은이들은 직업관 자체가 많이 약해져 전날 과음하고 피곤하면 직장에 안 나오기 일쑤이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창덕티앤아이는 결원이 생기면 그때그때 상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는데 송 대표는 삼삼오오 모여 면접을 보러 오는 것 보다 “진짜 한번 일해 보겠다”하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홀로 회사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2~3명이 몰려오면 초기에 적응하는 것도 늦고 그만둘 때도 우르르 그만둬서 곤란하곤 합니다”

한편 경남창원여성희망일터본부에서는 올 4월부터 희망CAFE를 운영할 계획에 있다. 이 캠페인은 공단 내 여성근로자들에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1촌 기업 및 일반 기업체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점심시간에 사업장을 방문 이직 및 고충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는 한편 간단한 기구를 통한 물리치료실을 운영할 계획 중에 있다. 창덕티앤아이도 4월중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송대표는 “직원과 더불어 웃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면서 “직원들이 몸이 안 좋아져서 근무를 다하지 못 할 때까지 장기 근문가 가능 하도록, 성취감을 가져 갈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경연기자 womenisnews@hanmail.net

최경연기자(womenisnews@hanmail.net)

2008-03-28 오후 8:01:00, HIT :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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