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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직원과 CEO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기업

▲ 알티전자 배덕한 대표.
30대 중반의 젊은 CEO 배덕한 대표가 이끌고 있는 ‘RT전자’는 지난 12월 경남창원여성희망일터로부터 여성친화적 기업으로 인정받아 일촌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창원 공단지역 전역에 불어 닥친 일손 부족현상에서 RT전자 역시 예외 일순 없었다.

“생산 물량은 넘쳐 나는데 일손 구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배 대표는 구인난에 시달리던 중 지인의 소개로 희망일터를 통해 일손을 소개받은 것이 인연이 돼 일촌기업에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RT전자에서는 핸드폰 사출・광학, 도급식 조립 작업등 업무를 진행하며 현재 창원시 팔용동, 김해시 장유면・진례면 3곳에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중 3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의 여성근로자 180여명이 근무 중으로 전체 근로자의 80%가 훌쩍 넘는다고 하니 가히 여성 파워가 남다른 기업이라 하겠다.

RT전자는 지난 2000년 문을 열고 지금까지 한결같이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다. 배 대표는 “그동안 크게 위기를 맞이 할 만한 큰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고용인원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았고 급속한 증가도 없었다”고 전하면서 진례 공장 쪽이 사출설비다 보니 물량 영업하는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고 전했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할 당시만 해도 핸드폰 관련 업계가 ‘붐(Boom)’이 일어서 장밋빛 미래가 보였으나 점차 국내 시장은 침체 돼서 동종 업계가 다발적 영업을 해야 했다고 한다.

“당장 해외 진출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려해 볼 문제입니다”

소위 ‘국내에선 더 이상 해 먹을 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업계가 침체 되다 보니 실제 해외진출을 제안해 온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배 대표는 2009년쯤 되면 RT전자만의 독자적인 개발아이템을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 현장에서 이주 여성들이 근무 하고있다.
RT전자는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 ▲교육을 추구하는 경영을 추구한다. 배 대표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기업적 이익을 작게 가져가더라도 같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자신을 믿고 가는 분들이 같이 잘 될수 있도록, 따뜻하게 가정에서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끈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 한듯 여성 직원 180여명, 이중 에는 노동부를 통해 소개 받은 외국인 여성 노동자도 있다고 한다. 배 대표는 이들에 기숙사비를 제공하는 한편 출퇴근 차량을 연결해 주고 있다. “처음에 일을 가르치는 부분이 조금 어렵습니다. 이때 언어 소통이 가능한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 합니다. 한 가지 부분이라도 잘못 가르치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안 될 경우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회사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면서 외국여성의 경우 시간이 지나 일이 손에 익게 되면 훨씬 열심히 근무 한다고 전했다.

“아줌마 근로자들이 회식자리에서 더 신나게~”

여성직원만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진 못하지만 종종 회식자리에선 아줌마 근로자들이 남성 근로자들보다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잘노는 만큼 일도 열심히 한다고...

배 대표는 “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수지침을 한번 배워 보고 싶다”면서 “번잡한 도심 삶에 찌들려 있는 현대인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졌을 때 편안히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최경연기자(womenisnews@hanmail.net)

2008-02-28 오후 6:53:00, HIT :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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