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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종원 경남서예협회 회장

▲ 다천 김종원 선생
지난 1월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장에 선출된 다천 김종원(54)선생은 서예의 대가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1907~1997) 선생 문하에서 학문과 서예를 연마했으며 현재 한학자로서 후학을 가르치며 조형서예의 독창적 영역을 개척하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트페어에 동양작가로는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 특선과 제2회 경남서예대전 대상. 일본 태현전 장려상,제3회 서령인사 국제전각서법대전 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월간 '서예문화'가 주최한 제1회 서예문화 서예축전에 초대받았는가 하면 도예가 송충효 선생과 더불어 차사발과 조형서예의 멋들어진 만남을 이루어 내기도 했다. 선생의 작품 ‘대설유감(對雪有感)’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Art Bank) 2007년도 2차 추천제 구입작품에 선정돼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예작가인 그는 “다른것 잘하는것이 없으니 서예를 한다”며 너털 웃음을 짓는다. 그는 “전통서예는 흰종이와 먹을 사용해 미적감각을 표출하고 흑백의 엄숙함을 강조하는 반면 선과 점의 기교성을 사용해 이 엄숙함을 깨트리고 한편으로는 강조하는 것이 현대서예”라면서도 기본은 같은것이다고 강조한다.

지난 1월 경남서예협회장을 맡으면서 “경남서협의 독립성을 확보. 그동안 중앙과의 종속관계에서 대등한 관계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당시 그는 중앙공모전 진출의 다각화를 통해 작품발표 기회를 다양화하고 서예술 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서예술의 국제화를 위한 사이버기능 활용 극대화 복안도 피력했다.

그는 지난 10개월간 경남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은 “지역 사람들 스스로도 중앙에 종속되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며 “경남이 중앙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협회가 독립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힘쓸것이다고 말했다.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그는 교회 목사가 죽을때 까지 성경책을 읽는것처럼 서예도 마찬가지라며 끊임없는 탐구와 활동을 할 것이다고 말한다. 인근 진주와 비교 했을때 창원의 경우 전통문화・서예에 대한 인식이 반정도 수준에 머무는 편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했다.

한편 현재 약 440여명의 작가가 속해있는 경남서예가협회는 제 23회 회원전을 창원 성산아트홀 제 1전시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전시회에서 시대정신의 서예 미학적 발현과 비판, 분석의 미학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출품 작가는 다천 김종원, 학산 곽정우, 국죽 박원제, 한샘 구경숙 등 61명의 회원들로 각 2점씩 모두 100여점이 전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금 한국의 서단은 집단적 교조주의와 일류적 표현주의, 시루에 부침하며 일희일비하는 부화뇌동적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서예의 진정성에 대한 추구만이 시대정신의 구현과 표현성이 완성되라라 본다”고 말했다.

최경연기자(womenisnews@hanmail.net)

2007-11-02 오후 3:51:00, HIT :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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