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0.7 21:4
전체 | 여성정책 | 정치 | 경제/IT | 사회 | 교육n문화 | 생활n정보 | 종합 | 오피니언 | 시론 | 여성신문e-행사 | 613 지방선거 |
박스기사
 전체
 디딤돌 릴레이 인터뷰
 사람·사람들
 역사의 인물
 사설
 만평
 꿈을 실현하는 사람
 운세
 기자수첩
 Funny와 함께 세상속으로
 5.31지방선거 女性
 포토뉴스
 인터넷방송
 동영상뉴스
 탱탱뉴스
 맛집멋집
 E-Focus / 주역
 E-서평
 경남여성신문
 독자의소리
 사회교육개발원
 Beijing 2008
 고정기사
 2008세계여성인권대회
 창간9주년축하메세지
 에티켓통
 건강&요리
 시민단체행사
 알림마당
 뉴스&이슈
 가장 많이 본 기사
 독자기고
 신의한수
 [기록] 박근혜퇴진반대상황판
 may스토리
  가장많이본뉴스
트럼프를 불에
문재인 대통령을
박 대통령에 직
“북한 도발에는
돌아온 캠핑의
이정현, 당신은
김성일 창원시의
붉은 함양에 다
“이런 교복 처
늙음이 단풍처럼
마당극 ‘효자전
김재하 경상남도
박근혜 대통령님
박근혜 생매장과
“표창원의원 부
[뉴스&이슈]
트럼프 대통령
노회찬의 타살의
신안 여교사 윤
정기준실장의 죽
 
박스기사
업로드 :  426_316860.gif  (0 Byte), Download : 125 
제 목 :  시작부터 어려움의 연속..

 

 

 

창원시 동읍에서 축산업을 하는 이둘점씨를 만나 축산업의 어려운점 살아가는 얘기들을 나누어 보았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사천시 이금동 금암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둘째딸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엔 반장을 역임하였고 5, 6학년 때쯤 민관식 문교부장관님의 표창도 받았었죠. 또한 6학년 때엔 전교 어린이부회장으로 활동했었습니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었죠. 당시 담임이신 이창식 선생님께서 “장학금을 받아 진학을 하자”시며 선생님 댁으로 데려가 3일 동안 공부를 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삼천포시에 9개 초등학교 대표들이 실력을 겨룬 결과 남양초등학교 학생과 동점으로 1등 이 되어 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배려로 제가 장학금을 타게 되어 진학할 수 있었지요.

 

지금의 일을 하기전에 다른 일을 했던 경험이 있는지요?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학교에서 소개해 준 부산에 있는 구산의원이란 병원으로 수련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수술 장면을 보고 기절했었던 일이 있었는데 졸업식 한다고 집에 왔을 때 그 이야기를 들으신 아버지께서 깡통을 차고 얻어먹어도 보내지 않으셨죠.


그 당시만 해도 아버지의 말씀이 법이었기에 보내 달라고 애원하시는 원장사모님의 애걸에도 간호사의 꿈은 접어야 했습니다. 실망에 빠져 앞, 뒷동산을 쏘다니며 방황하던 저에게 마침 이웃마을 아주머니께서 자기 아들이 다니고 있는 한일합섬을 소개 해주셨습니다.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이었기에 한일합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일여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학과를 지원했는데 탈락하여 80학번 농학과로 입학하였습니다. 허나 ‘잠학’이라는 과목이 F학점이 나와 졸업을 못하였습니다.

 

남편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한일합섬 기숙사직원으로 있을 때 형부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1년여 연애 끝에 83년 12월 31일 퇴직하여 84년 1월8일 결혼했죠. 당시 남편은 현대정공에 다니고 있었는데, 아이가 4살 되던 해 사업으로 날려먹고, 3년만 농사짓자는 약속으로 시골에 들어왔습니다. 시설하우스(가지)를 해서 내 집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제가 이 일을 하게된 계기가 마련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축산을 시작하신 것은 아닌 것으로 사려됩니다. 시골로 들어오면서부터 어떤 과정과 어려움이 있으셨는지요?


88년 안개꽃으로 전환하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 97년 IMF 오기전 새 아파트와 상가도 분양 받았습니다. 전업농자금으로 농지도 구입했고요. 과수원도 만들었습니다. IMF이후 화훼는 타산이 맞지 않아 딸기로 전환하여 작목반장으로 활동하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당시 남편이 속이 쓰리다며 약을 사먹는 겁니다. 의료보험비를 적게 내지도 않으면서 진료를 안받고 약을 사 먹느냐고 핀잔을 줬더니 겨우 병원에 가드라구요. 내과에서 내시경 결과, 위가 헐었다며 조직검사를 의뢰했는데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겁니다. 즉시 상경하여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태풍 매미가 와서 저의 삶의 터전은 쑥대밭이 돼버렸습니다. 건강부터 챙기자는 저의 의견은 조금도 수렴되지 않았고, 남편은 계속 강행군을 했습니다.. 결국 작년 8월 23일 하느님 품으로 가시고.....


정말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축산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요?
태풍 매미로 쑥대밭이 되었을 때 주의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이 복구가 되었죠. 하우스 농사는 접고, 소를 키우면 여자 혼자서도 100두는 키운다는 권유를 받고 축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우3마리 육우 (홀스타인)35마리 총 38마리입니다.

 

가족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가족은 남편 아이(남22세), 저 셋이었는데, 남편 말씀드렸다 시피 작년 8월 23일 하나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아이는 의무소방으로 김해 소방서에서 복무 중입니다. 아이의 희망은 소방 공무원에 합격하여 엄마의 일을 도와주는 것이 꿈입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
농업(축산)은 생명 산업입니다. 제가 하지 않으면 지구촌 어디에서든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며 옛 속담에 “사흘만 굶으면 선비도 담을 넘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안 먹고 못 사는게 인간입니다. 잘 먹고 잘 살기위해서 생명산업을 지켜야 합니다.

 

축산을 하시며 후회스러울 때 혹은 즐거울 때가 있으시다면?
즐거울 때는 송아지들이 분유를 타 주면 잘 먹고 잘 클 때죠.  저만 보면 “어매”하고 부르면 서 따라오는게 어찌나 이쁜지.. “우리 예삐 잘 잤어?”하고 서로 인사나눌 때 가장 즐겁습니다. 후회스러울 때는 송아지가 아플 때와 장비(트랙트)가 없어 손으로 마구 칠 때였습니다.

 

육류 수입과 생산지 표지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를 보시면 어떠한 생각이 드시는지?
우리나라 농업정책이 잘못 된 것인지 국민 의식이 잘못 뿌리 내린건지 수입소고기가 한우로 둔갑하고 육우가 한우로 둔갑해도 소비자들은 속고 사 먹는 서글픔이 있습니다. 먹거리 가지고 속고 속히지 않는 정직한 나라였으면...

 

축산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축산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에서는 땅도 좁고 환경도 열악하니까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땅 넓고 입지조건 좋은 곳에서 한국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국제적인 농업인이 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웰빙 시대를 사는 한 사람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믿을 수 있는 추적 시스템이  빨리 도입됐으면 합니다.

/화지현리포터

2005-11-14, HIT : 1398
메일로보내기 프린트화면보기 
 
   이름 :          비밀번호 :
최근기사
‘강동서’ 출연 변희재 “尹̷
박시후 주무관, 생태관광 활성화 도지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 취약계층
경남도,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개최를
마산문화원, 제2회 향토 음식 복원사
경남지역신문협의회 “건전한 여론 조성
함양서 경남도민예술단 ‘대(竹)광대
함양군, 재담소리극 “팔도보부상” 무
‘우리가 만든 청동기문화놀이터’개최
진주-산청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참가
감동뉴스
경남 어촌마을 청년이 직접조성 고유
진주,‘마을수호신’ 노거수 정비
박은정 규방공예연구회장, 작품‘만남’
깜짝뉴스
돌아온 캠핑의 계절 가을, 경남에 캠
김성일 창원시의원 탈당권유키로
박근혜 대통령님 주구난방 정부 이제야
 
전체 :
어제 :
오늘 :
경남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133번길1. 4층 | Tel 055-267-1203 | Fax 055-267-1204
Copyright ⓒ 여성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omenis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