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게 포즈를 취해주며 그는 "우리 아이들에게 거짓을 가르킬 수 없다"고 말했다.

필자는 10일 새벽 5시 경남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14호차에 몸을 싫었다. 모두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이른 새벽출발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는 그들의 목소리가 초면임에도 서로에게는 격려로 이어졌다.

멀리 삼천포에서, 진해에서 마산에서 모여진 인원은 각자 배치된 버스에 탑승 하자 출발...  

도청을 경유해 밀양에서 마지막 인원을 탑승시킨 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40대 전 후반으로 보이는 그는 당차면서 자그마한 체격에 따끈한 주먹밥을 나눠주면서 물 한 병씩을 전달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그 어떤 여행이 목적이 아니 였기에 허술한 준비에도 모두가 이해하고 격려의 에너지가 발생하고 있었다.”면서 “우선 회비 3만원을 거두겠다.”고 말한 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출발입니다. 저는 처음 출발은 지난 3일인데 그때는 스스로 버스비를 마련하여 한차를 출발했다”고 말했다. 

경비는 왕복버스비와 간단한 음료수를 충당할 따름이였다.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도시락은 1인분씩 준비가 되어 있다는 방송을 내 보냈다.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밀양에서는 얼음골 사과 2박스를 올렸고, 창원에서는 음료수를 올렸다. 이것이 이날 광화문 120만 인파 속의 열기고 보수의 힘이 모아진 결과다. /김영기자

▲ 어느 신혼부부의 애국 즉석 탄핵무효 서명장소에서 촬영을 수락했다./경남여성신문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