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 12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오는 5.1일부터 10일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예술회관, 광안리 야외무대 등에서 개최된다.

‘Welcome, Shakespeare’라는 컨셉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연극제는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체코, 미국, 한국 6개 국가에서 참여한 40여 작품으로 이뤄진다.

주최 측인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는 매년 새로운 콘셉트를 선정하여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이며,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우수한 공연 예술작품을 발굴, 해외 공연을 지원하기도 한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경연에서 선별된 작품들은 영국의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나 프랑스의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지 체재비 및 극장 대관비 등을 지원한다.

10분 연극제를 통해 시민 참여 경연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일반부와 전공대학부로 나누어 경연을 벌인다.

공연 후에는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관객이 초청공연을 관람 후 연출가, 배우 등 공연예술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관람에서 그치는 공연이 아니라 공연문화예술에 대한 관객의 시각과 의견을 직접 대화로 나눌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