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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도광산, 강제노동인가 아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공개토론회 성황

‘사도광산, 강제노동인가 아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공개토론회 성황

이우연 연구위원 “사도광산과 관련 노예노동의 기억은 사실 아니다” … 1차 자료와 데이터는 오히려 사도광산이 비교적 좋은 조건이었음을 드러내고 있어

종사시켰다”는 일각의 음모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갱내노동은 위험도와 난이도를 감안할 때 젊은이들이 해야 하는데, 일본 젊은이들은 이미 전쟁터에 나가 있던 상태”라며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했던 20대 조선인들에게 그 일을 시켰던 것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태평양전쟁 이전에도 이미 조선인들의 갱내노동 비율이 더 높았다는 통계를 소개하면서 “평시에도 젊은 조선인들이 일본에 가서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런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 측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반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근대화 과정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룬, 우리의 이웃나라(일본)가, 근대화 유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한다”며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는 지난 2021년 7월 2일 대한민국의 지위를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하였는데, 이제 우리도 열등감을 털고, 적개심에서 벗어나, 이웃나라의 성취를 축하하고 응원해줄 만도 하다”고 말했다.

이우연 연구위원이 사도광산은 노예노동이 아니었다는 내용의 발제를 마친 후에는 정광제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과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의 토론이 이어졌다. 

정 고문은 일종의 반론 제기로서 “오늘 이우연 박사님이 제시하신 통계자료를 보고 (반일 쪽의 입장에 서있는) 동북아역사재단 측에서는 다른 해석을 할 것”이라며 그런 상이한 해석에 대해서도 검토해본 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어 그는 조선인과 일본인의 근무형태가 달랐다는 사실이 민족차별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질문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일본은 당시 노동자들의 소득의 30% 까지 강제저축을 시켰다”며 “그러나 조선인이나 일본인 노동자 모두 합법적으로 계약기간을 마치면 그 돈을 받고 떠났다”고 답변했다. 차별은 없었다는 것.

또 이 연구위원은 “당시 조선인 노동자들의 사망률이 근소하게 높기는 했지만, 그건 사도광산에서 일하던 일본인들이 대부분 60대였기 때문에 당시 평균연령 20대였던 조선인 노동자들에 비해 현실적으로 갱내노동 시간이 훨씬 적었기에 그랬던 것”이라며 “하지만 갱내에서 일했던 양국 노동자들의 사망률 및 부상률만을 놓고 비교하면 거의 비슷했다”고도 말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정광제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
▲ 토론자로 참여한 정광제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


토론자로 참여한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
▲ 토론자로 참여한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


“맹목적인 반일정서는 반일종족주의 및 반일정신병”

이어 토론자로 나선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는 사도광산의 역사적 진실을 캐는 작업의 사회적,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 논했다.

한 대표는 한국 사회의 맹목적인 반일 정서를 “반일종족주의, 반일정신병, 조건반사적 반일감정”이라고 규정했다. 한 대표는 또한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도광산에서 조선인들에게 강제노동을 시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도 발제와 토론을 간청했지만, 모두 거절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한국 사회의 반일의 벽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를 실감시켰다.

사도광산 문제와 관련해 한 대표는 1938년에 제정된 국가총동원법에 따른 징용이 과연 강제노동이었는가, 그리고 조선인 노동자가 일본인 노동자에 비해 차별과 억압을 받았는가, 하는 두 가지 문제가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하면서 객관적 진상규명이 가능한 사실의 영역 문제인 만큼 사료를 통해 한일 양국이 합의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 말미에 한 대표는 “한국은 이제 중국의 속국이 되어 쇠락할 것이냐, 아니면 미국의 동맹으로서 자유와 번영을 누릴 것이냐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일본과도 경제적으로, 정치·외교적으로, 나아가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미일 동맹이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토대요 기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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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오전 11:28:45, HIT :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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